[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닷컴은 큐레이션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모바일 앱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닷컴은 이번 모바일 앱 리뉴얼 과정에서 조작이 다소 어려운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했다. 로딩속도도 기존보다 2배더 빨라져 고객이 로딩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개편된 모바일 앱의 메인 페이지는 고객의 쇼핑 이력 분석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들을 제공한다. 스타일, 라이프, 백화점 등 주요 메뉴의 베스트상품, 상품영상, 추천상품 등을 선별해 고객에게 제안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상단 탭은 고객의 구매패턴을 반영해 이용도가 높은 상품 군을 묶어 6개 메뉴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직관적인 쇼핑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베스트' 탭에서는 판매 베스트 상품, 실시간 베스트 상품들이 모여있어 현재 쇼핑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스타일' 탭에서는 패션, 뷰티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프' 탭에서는 생활, 푸드, 리빙, 가전 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 '레포츠·펫' 탭은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문화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구성했다. '브랜드' 탭에서는 롯데닷컴 입점 브랜드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선호하는 브랜드매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고객의 쇼핑패턴 분석을 통해 '브랜드 추천기능'을 제공하는 형태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종봉 롯데닷컴 UX기획1팀장은 "이번 개편의 핵심은 쇼핑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있다"며 "롯데닷컴은 하반기 소비자 쇼핑 편의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검색과 개인화 솔루션, 대화형 커머스 등 3대 과제를 추진 중이며 '사는 게 즐겁다'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은 쇼핑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닷컴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