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20년 가까이 하면서 가장 제 마음에 와 닿은 주식 격언이 있다면
바로 " 주식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다 "
이 말의 의미를 깨닫는데만 십수년의 시간이 걸렸다.
한때는 내일 장도 맞출려고 했으니 얼마나 우매한가 ?
젊은 날의 치기로 시장을 맞출수 있을거라는 영웅심리로 정말 많이도 예측했었고 맞을때도 있었고 틀릴때도 있었다.
한마디로 돈 놓고 돈 먹기의 도박하듯 주식시장을 예측하고 성급한 투자를 반복했다.
시장이 흔들릴때마다 사람은 기본과 상식을 까먹는다.
흔히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가치투자가 안된다는 둥, 중장기 투자하는 사람은 멍청하다는 둥, 실제 수익을 낸 사람들은 멍청한 사람들인데 수익 못낸 다수가 수익낸 소수를 비웃는다. 시장이 급락하면 그런 현상이 더 심하다.
항상 위기가 지나고 나야 그때가 바로 가치투자의 엄청난 기회였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필자는 시장을 예측하지 않는다.
왜냐면 너무도 많이 맞아도 봤고 틀려도 봤지만 그건 확률적인 근거가 남지 않았다.
그건 그저 운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40대에 접어들어서야 시장에 대한 한가지 원칙을 세웠다.
" 주간기준으로 외국인이 1조원이상 내다팔면 경고신호로 받아들이고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일단 현금비중을 확대해 놓자."
이게 왜 좋은 방법이냐면 시장이 단기 고점을 만들때의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 확실히 반복되는 패턴이 바로 외국인의 대량매도였다.
통계상 개인이나 기관이 시장의 고점을 만드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항상 시장을 끌어올리는건 외국인이고 그 고점도 외국인이 만들어냈다.
그래서 공개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올초부터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냐고 내내 물어보실때마다 제 대답은 한결 같았다.
외국인이 주간기준으로 1조원이상 내다팔면 이상징후이니 그때는 조심해야된다.
현금화를 일단 일부라도 해두라고 매번 강조했다. 그런 징후가 나오기전까지는 시장에 대한 에너지를 종목연구에 집중하시라 말씀드렸다.
한마디로 예측은 필요없으니 해당조건이 나타날때 대응을 잘하라는 의미였다.
시장이 여유로울때는 곰이 되어야 하지만 시장이 이상신호를 보낼때는 여우가 되어야한다
여러분도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대응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
전문가들은 직업상 예측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여러분들은 전문가가 아니니 필자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말고 예측보다는 대응에 집중해야한다.
전일 부로 외인 매도가 1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매도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일단 경고신호다. 현금비중을 늘려야한다.
아프더라도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절대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야 한다.
필자도 이번주 손절을 통해 현금을 확보중이다.
" 아프냐 ? 나도 아프다 " 아파도 원칙은 지켜야 한다. 그래야 기회를 잡을수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덜 오른 종목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장의 위기는 항상 기회였다.
이 또한 지나간다.
항상 문제는 여러분 스스로가 기회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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