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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아프리카 우간다 보건센터 완공
현지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의료기기·인력 지원
입력 : 2017-11-16 오전 9:58:4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우간다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건센터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기아차(000270)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서 남보조 조이스 마유게 시장과 루스 키보와 마유게 시의회 부의장, 나반지 찰스 마유게 보건국장,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고수미 기아대책 CSR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보건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우간다 보건센터가 지역 주민의 보건상태 개선 및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인근주민 교육 거점으로 기능해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먼저 기아차는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 있던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만병동 ▲수술병동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으며 ▲의료기기 ▲병실침대 ▲의약품 지원은 물론 ▲의사 ▲간호사 ▲행정인원 등 인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이번 보건센터를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인근 지역주민 교육센터 및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보건센터를 통해 자립사업관련 교육 및 지역주민 문맹교육과 함께 보건센터 내에 도서관을 운영해 독서지도 및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마유게 인근 보건센터 부재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클리닉 ▲모바일 도서관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구성된 모빌리티 사업의 거점으로 보건센터를 활용해 마유게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간다에 보건센터가 완공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보건상태 및 의료서비스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회사가 현지에서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프리카에 학교, 보건센터, 정비훈련센터 등을 설립하며 자사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금전적·물질적 단순한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역량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해당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 직업훈련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과 루스 키보와 마유게 시의회 부의장, 남보조 조이스 마유게 시장, 나반지 찰스 마유게 보건국장, 고수미 기아대책 CSR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우간다 보건센터’ 완공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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