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단위 ℃) 서울 -15.9, 인천 -15.1, 수원 -14.7, 대관령 -21.9 춘천 -19.3 ,속초 -15.9, 강릉 -14.2, 대전 -15.4, 추풍령 -15.3, 서산 -13.3, 보령 -12.6, 봉화 -19.0, 영주 -15.9, 안동 -14.5, 상주 -13.9, 울진 -13.2, 대구 -12.3, 포항 -11.3, 군산 -13.2, 전주 -12.6, 광주 -11.0, 목포 -10.7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충청도는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20cm,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1~5cm, 전북서해안, 서해5도 1cm 내외다.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며,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동해안,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