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아 무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 경북내륙은 낮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국 푸저우 서북서쪽 약 47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