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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친구와 함께 ‘한양도성 달빛기행’
26~27일 저녁 외국인 친구와 특별여행 진행
입력 : 2018-07-22 오후 1:25:3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26~27일 이틀간 매일 저녁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은 한여름밤 화려한 야경 속에 숨어있는 한양도성의 매력을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해설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주제는 ‘서울의 러브 마크(Love Mark)-한양도성’이다.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해설과 해금·대금공연 등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
 
1회차 낙산구간은 한양도성 야경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인위적인 서양의 성곽과는 달리,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곡선을 이어나가는 성벽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흥인지문 성곽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흥인지문의 야경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2회차 목멱구간은 국립극장에서 출발해서 남산 순환로를 거쳐 소나무길을 거쳐 남산 팔각정에서 끝난다. 조선시대 도성 밖이였던 한강과 도성 안의 모습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소나무길은 도성 순성길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조선 태조때의 성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양도성 해설사분들 사이에 자연과 역사를 품은 도성의 매력을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대상은 내국인과 서울거주 외국인(성인)으로,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순수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접수는 23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24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낙성성곽과 이화마을 야경.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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