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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바른 경제정책기조로 가고 있다"
민주 전대 축하 영상 메시지 보내 "협치의 지혜 모아달라"
입력 : 2018-08-25 오후 1:23:23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축하 메시지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아달라”면서“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저 역시 이 자리에 있었다. 당을 혁신하고 총선에 승리해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그 약속을 지킨 건 제가 아니라 동지들의 뼈를 깎는 헌신과 단합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함께 전국정당을 만들었고 마침내 승리했다. 촛불혁명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했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그동안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어 오신 추미애 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와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고용 등 부정적인 경제상황을 의식한 듯 문 대통령은 “요즘 들어 우리경제, 특히 고용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많다.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의 양극화 심화, 고령화 시대 속의 노후 빈곤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으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기조로 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한반도를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우리 경제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새로 들어설 당 지도부에게 “안주하지 않는 혁신으로 소통하는 정당, 국민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을 가꿔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당원들을 향해 “우리당과 문재인정부는 공동운명체다. 문재인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다.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가 되자”며 단결을 강조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12시50분경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최서윤 기자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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