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아직까지 우리 육군이 GP(감시초소)·GOP(경계초소)·FEBA(전투지역전단) 개념의, 1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구닥다리 전법에 기인한다."(국방위,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향후 육군이 취해야 할 작전개념을 설명하며)
▲"소득주도성장은 사이비 종교집단의 정신승리."(기재위, 바른당 유승민 의원이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청와대가 시대착오적인 좌파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폐 드러내는 일 하려면 법무부 장관으로 가든지, 청와대로 가라."(정무위,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에게 자율성과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형사정책연구원장과 적폐청산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희대의 막장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법사위, 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법관 징계는 보통 법원장이 청구하는데,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 주도로 징계 받고 이에 불복 소송까지 준비 중인 현 상황을 비판하며)
▲"의원님이라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애절해서 마음이 약해진다." (산자위, 민주당 박범게 의원이 '원전 설비 납품을 기준 미달 업체가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이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전국에서 육군이 제일 많은 국회의원 황영철이다."(국방위, 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육군본부 국정감사 시작 전 전방지역에 인접한 자신의 지역구(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특성,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의 인연 등을 강조하며)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