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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록재단, 10년째 산림회복사업 전개
입력 : 2008-04-11 오전 9:58:00
LG상록재단이 10년째 대기오염과 산성비로 척박해진 산림 토양의 지력을 회복하는 「산림회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10일 종로구 생태계의 보고인 삼청공원에서 「산림회복사업」 행사를 갖고 4월 말까지산성화 정도가 심각한 삼청공원 일대 40ha에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포함된 총 136톤의 토양중화제를 살포해 건강한 산림으로 되살리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홍기서 종로구의회의장,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종로환경감시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LG상록재단은 지난 2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이 지역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토양 PH 4.5로 전국 평균 수준인 5.5에 비해 산성화가 상당히 진행돼 수목의 생육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해,토양 PH 5.5로 개선하고 유용한 토양생물의 증식 및 토양 비옥도 증진을 통해 죽어가는 산림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LG상록재단 남상건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로구민들에게 산책과 휴식 공간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청공원을 건강한 생명의 숲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 실시중인「산림회복사업」은 지난 99 LG화학 공장이 있는 여수시 영취산에서 시작해 안산, 안양, 인천, 서울까지 5개 지자체의 12개 지역에서 약 7억원을 들여 꾸준히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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