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는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014명을 14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들은 지난 6월23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3048명 중, 10월15일~11월2일 15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과했다.
직급별로는 7급 202명, 9급 1812명,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615명, 기술직군 399명이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5.3%인 106명,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10.3%인 186명이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을 훨씬 웃돌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29명(41.2%), 여성이 1185명(58.8%)으로 남성 합격자가 2017년(39.6%) 공개채용 대비 1.6%p 증가했다. 연령은 20대(1335명, 66.3%)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546명(27.1%), 40대 109명(5.4%), 50대 22명(1.1%), 10대 2명(0.1%)순이다.
9급 최연소는 일반행정(저소득층) 9급 19세이며, 최고령은 사회복지 9급 56세이다. 7급 최연소는 방재안전 7급 21세, 최고령은 일반행정 7급 51세다.
한편, 서울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2019년도 정기 채용 외에 추가 임용시험인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신규공무원 482명을 채용공고했다.
직렬(급)별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7급 195명, 사회복지 9급 110명, 일반기계 9급 38명, 건축 7급 6명, 9급 51명, 간호 8급 82명이다. 이번 추가시험은 2019년도 정기 채용과 별도로 진행되며, 해당 직렬은 정기 채용 때에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전예고한대로 2019년부터 타 시·도와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 일자를 통일하며, 2019년도 정기 채용 시험일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안내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서울시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임용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