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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악몽'…미국 이어 일본도 2만선 무너졌다
미국 정가 혼란이 전세계로 확산…한국증시도 긴장감 커져
입력 : 2018-12-25 오전 11:53:39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 열린 일본증시는 2만선을 무너뜨렸다. 중국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했던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올해 크리스마스는 악몽이 되고 있다.
 
25일 아침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9785포인트로 개장, 11시8분 현재 19220.4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20166포인트로 마감했으나 이날 시초가부터 2만선을 깨뜨리고 시작한 것이다. 오전 장에는 2만선을 탈환하려는 시도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10.32엔으로 하락 중이다. 일본 증시는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국 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와 일본보다 1시간30분 늦게 시장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증시 또한 그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해 현재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밤 미국증시는 다시 한 번 2%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주는 21792.20으로 마감, 2.91%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6192.92(-2.21%), S&P500지수는 2351.10포인트(-2.71%)로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FAANG' 등을 비롯해 주요 개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증시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정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촉구 발언 등이 겹치며 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불안감이 확대되며 변동성지수(VIX)만 2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김창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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