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등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채택된 과제는 2020년 이후 추진된다. 올해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안전관리 분야를 적극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기술 수요 조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스템 상시운영을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안전관리 정책 및 연구개발 등에 지속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현장수요조사 포스터 자료/식품의약안전처
평가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개발사업 수요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국민 대상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수요조사'를 진행해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총 166건이 제안됐고 이중 18건이 채택·추진 됐다. 대표 사례로는 미백화장품의 미백성분 함유 실태 조사, 보건용 마스크 효력시험법 등이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우수 제안자 10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