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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맞춤형 가구 '빌트인플러스', 월 평균 70% 성장
6월 대비 7월 매출 2배 성장
입력 : 2019-07-30 오전 10:32:4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맞춤형 빌트인 수납 시스템 '빌트인플러스'가 출시 4개월여만에 누적 매출 7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 4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 7395건) 대비 28.2% 줄었다. 시장 전반의 침체 분위기 속 한샘은 이사 수요에만 기대지 않고 수납공간 솔루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한샘 빌트인플러스는 정부 기준보다 높은 한샘의 친환경 기준에 부합한 자재 사용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내세운 솔루션 상품이다. 누적 매출 70억원, 누적 고객 수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3개월여만에 5배 가량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월 대비 성장률은 월 평균 70%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대비 5월 매출은 70%, 5월 대비 6월은 50%, 6월 대비 7월은 두 배 가까운 9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한샘은 최근 깔끔한 인테리어에 대한 욕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살림 수납 등 현실적인 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을 빌트인플러스가 해소해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빌트인플러스 구매고객은 상대적으로 살림이 적은 신혼부부보다는 초, 중고생 자녀가 있는 30~40대 가정의 비중이 약 6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고객 중 거주 중에 설치한 고객이 40%를 차지해 이사 고객 의존도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빌트인플러스는 별도의 공사 없이 치수에 맞춰 짜여진 모듈로 시공된다. 특히 이사를 하더라도 이동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샘 관계자는 "빌트인플러스는 한샘만의 홈인테리어 노하우가 집약된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샘의 기존 사업들과 연계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 빌트인플러스 거실. 사진/한샘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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