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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히든 사이드'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아태 지역 최대 매출
AR 게임 결합…입소문 타고 판매 급증
입력 : 2019-09-10 오전 11:45:5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레고 세트와 증강현실(AR) 게임을 결합한 ‘레고 히든 사이드(LEGO Hidden Side)’ 시리즈가 국내 출시 1달 만에 아태지역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레고 히든 사이드’는 레고 최초로 레고 세트에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 기술을 접목시킨 시리즈로 유령을 테마로 한 총 8가지 세트로 출시됐다. 조립된 세트를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과 동기화 시켜 모바일 디바이스로 유령을 퇴치하거나 수수께끼를 풀고, 도전 과제를 완수하는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레고 세트와 AR 게임을 결합한 '레고 히든 사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아태 지역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레고 코리아
 
이처럼 현실과 가상 세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 장난감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출시 한달 만에 첫 주 대비 400%에 가까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더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호주를 제치고 매출 1위로 등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디지털 디바이스에 능숙하고 최신 기술 습득이 세계적으로 월등한 수준”이라며 “히든 사이드의 인기도 이러한 한국 소비자의 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돼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레고 놀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개학과 추석 시즌을 맞아 특별한 아이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히든 사이드의 매출 성장은 더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히든 사이드 시리즈의 ‘불가사의한 인터셉트 버스 3000’ 제품의 경우 일부 판매점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레고코리아는 더 많은 아이들이 히든 사이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4~15일 양일간 전국 공식 레고스토어 및 주요 대형마트 50개점에서 히든 사이드 체험존을 열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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