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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2주째 하락세…휘발윳값 1541원..내림폭 커져
입력 : 2019-10-19 오후 2:50:10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지난 8월 말 유류세 인하 종료 후 6주간 상승하던 전국 기름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터키의 시리아 공습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1.4원 내린 리터당 1541.3원을 기록했다. 휘발윳값이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지난주 리터당 0.5원에 비하면 내림 폭이 다소 커졌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1.9원 내린 리터당 1388.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전주 대비 리터당 0.1원 오른 1636.8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 1541.3원보다 95.5원 높다. 반면 대구는 전주보다 1.6원 내린 150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27.2원 낮다.  
 
사진/뉴시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1.6원 내린 1556.8원으로 가장 비쌌다. GS칼텍스는 1.8월 내린 1546.6원, 에쓰오일은 1533.9원, 현대오일뱅크는 1531.9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자가상표로 전주 대비 1.2원 내린 리터당 1519원이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0.5원 내린 1519.7원이었다. 경유의 경우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리터당 1361.7원이었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404.3원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평균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3.4원 내린 1464.6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6.1원 오른 1474.8원이었고, 최저가 정유사는 에쓰오일로 22.3원 내린 1452.6원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9.4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0.9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터키의 시리아 공습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석유수요 하향 전망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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