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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내년에 네트워크 장비·단말부품 자립과 제품의 성능시험을 지원하는데 1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내년 정부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수요와 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투입되는 예산 중 장비·부품 자립화를 위한 103억원은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주요 부품 10개 내외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개발 과정에 투입된다. 과제당 연간 10억원 규모다. 또 개발된 장비·단말부품에 대한 성능시험과 실제 현장 적용 사례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 예산 28억원도 투입된다.
개발된 제품이 수요처를 확보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대·중소기업간 협력방안도 마련된다. 과기정통부와 수요·공급기업, 협회, 연구개발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5G장비·부품 수요연계 협력TF'가 운영된다. TF에는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 삼성·LG전자, 장비·부품 제조 중소기업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TF는 장비·단말부품 개발 수요가 정부 R&D 기획에 효과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고 장비·단말부품 분야 현안사항이 발생하면 수시로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첫 협력TF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장비·단말부품 자립화, 운영실적 확보 등을 위한 신규사업 소개 및 TF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사전 기술수요조사, 수입 의존도 등을 반영한 자립화 지원대상 부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