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에 필요한 자금도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전람이 24일 발표한 ‘은퇴 후 인생설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강남 지역 거주자들은 6억~15억원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강북 지역 거주자들은 4억~10억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대답자의 90% 이상이 준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은퇴자금을 어느 만큼 달성했느냐’는 질문에는 70%의 사람들이 목표치의 20%를 모았다고 대답했고 20%는 전혀 모으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또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40%도 안 되는 사람들만이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해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비해 은퇴 준비는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에서 50대의 성인남녀 600명에 대해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