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은 15일 3세대(3G) 통신 '스카이(SKY) 폴더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13만2000원이다.
3G망을 이용하는 스카이 폴더폰은 FM 라디오와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해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기존 스카이 브랜드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펄 화이트와 샴페인 골드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착탈식 1100mAh 용량의 배터리 2개가 제공된다.
KT엠모바일 모델들이 3G 스카이 폴더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은 스카이 폴더폰 출시를 맞아 구매고객 전원에게 출고가와 같은 13만2000원 상당의 소형가전·액세서리 5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스카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차량용 무선충전기, 보조배터리, 전동 물걸레 청소기 등 14종의 기기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 폴더폰은 KT엠모바일 공식 온라인 직영몰과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가입 고객 중 약 55%가 3G망을 이용하고 있으나 3G폰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음성 통화와 문자 등 필수 기능만 필요하다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스카이 폴더폰을 단독 출시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