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늘 오후에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라서해안에 시작된 비는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은 비 또는 눈)되겠다.
중국내륙의 기압골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늦은 오후부터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어제 4~14도, 평년 1~8도)가 되겠다.
오늘은 평년보다 3~5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다.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얼어있는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으면서 비탈면의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아지겠다.
오늘 오전 기상도. 자료/기상청
오늘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오늘 서울 마포구 합정동 기상정보. 사진/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