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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고민정, 수도권 격전지 투입 전망...'광진을' 유력
입력 : 2020-02-04 오후 4:28:27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앵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출마 지역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도권 격전지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유력 출마 예정지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 을'입니다. 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출마 지역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도권 격전지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 전 대변인 출생지이자 그가 여러번 언급한 '721번 버스'의 종점으로 알려진 서울 광진을이 주요 후보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밖에 경기 고양 지역을 비롯해 서울 동작을 지역도 거론됩니다.
 
고 전 대변인은 입당식에서 출마 지역과 관련, "희망 출마지에 대해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함께 봐야 하므로 당에 모든 것을 맡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진을에 출마할 경우 상대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게 됩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광진을은 서울 동부 벨트의 거점으로, 호남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류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승부처로 꼽힙니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오 전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선 이름값 있는 후보가 나서는 것이 민주당에서도 유리한 입장입니다. 정치 신인인 영입 인사보다는 고 전 대변인이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동작을의 경우 자유한국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로, 만약 고 전 대변인이 동작을 지역 출마를 결정할 경우 최근 민주당 영입 인재로 들어온 이수진 전 판사와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높습니다.
 
경기 고양 지역의 경우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고양병)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고양정)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 받게 됩니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입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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