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티웨이항공과 보잉 B737NG 8대 기체중정비와 3대 랜딩기어(착륙장치) 교체를 수행하는 항공정비(MR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항공기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항공사의 비행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KAEMS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이어 티웨이항공 MRO정비 물량을 수주함에 따라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 3사에 정비지원을 맡게 됐다. 고이근 상무는 “해외에 위탁해오던 MRO 물량을 국내에서 진행하게 돼 정비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국내 뿐 아니라 태국, 일본 등 해외 항공사를 상대로 정비 수주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EMS는 정부가 지정한 국내 첫 MRO 전문업체로, 연이은 MRO 수주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MRO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로, 국내 첫 항공정비(MRO)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KAEMS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