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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국내 AEO 인증기업 연간 3858억 비용 절감
기업당 혜택…대기업 49.1억, 중견 11.3억, 중소 2.9억원
입력 : 2020-03-02 오전 10:48:29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인증받은 수출입기업이 지난해 총 3858억원의 통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해 8월 27일 서울 AEO진흥협회에서 AEO공인업체 수출입관리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AEO 재공인심사 소개, 건의사항 청취 등
 
2일 관세청은 AEO 인증 286개 수출입기업이 지난해 한해 3858억원의 비용을 절감해 기업당 13억500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기업규모별로 혜택은 대기업이 49억1000만원, 중견기업은 11억3000만원, 중소기업은 2억9000만원씩으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AEO 인증을 받은 수입기업은 검사비용 절감 등으로 기업 당 연간 약 10억1000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기업은 현지 통관비용 절감 등으로 기업 당 연간 약 8억90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AEO 혜택 발굴과 AEO MRA의 전략적 체결 확대를 통해 AEO 인증기업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AEO 인증기업은 국내 뿐 아니라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 등 15개 주요 수출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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