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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텔러, 카카오게임즈 등에서 30억 프리시리즈B 투자 유치
인력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사용…누적 투자금 44억
입력 : 2020-03-02 오전 11:39:51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모바일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를 운영하는 운칠기삼은 2일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운칠기삼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44억원이 됐다. 투자금은 인력 충원 및 글로벌 진출에 사용된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주도로 캡스톤파트너스와 빅베이슨캐피탈이 참여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포스텔러의 시리즈A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운칠기삼은 폭넓고 견고한 트래픽을 통해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이유를 밝혔다. 
 
포스텔러 서비스 화면 사진/매쉬업앤젤스
 
포스텔러는 2030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운세 콘텐츠 서비스다. 모바일과 소셜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타로·궁합·별자리 등 무료로 볼 수 있는 운세와 자체 개발한 유료 사주 분석 시스템인 프리미엄 운세까지 1500개가 넘는 운세 콘텐츠를 제공한다. 
 
포스텔러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웹·앱 서비스 가입자 수 300만 명, 월간 이용자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매출 4위, 다운로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일본에도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북미·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포스텔러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서버 개발자·마케팅·콘텐츠 크리에이터·영문 콘텐츠 편집자·일본 서비스 운영자 등 인력을 충원해 콘텐츠 제작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다.
 
심경진 운칠기삼 공동대표는 "운세 서비스는 2030 세대에게 힐링 콘텐츠로서 수요와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또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 시장 성장 외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운세 콘텐츠 서비스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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