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南鏞/www.lge.com)가 독일 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손잡고 중국 및 아시아 시장 프리미엄 고객 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이 자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맥상통해 중국 및 아시아시장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29일 저녁 베이징(北京) 왕푸징(王府井)거리에 있는 벤츠 전시장에서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 우남균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중국지역 마케팅담당 ‘뵈른 하우버(Bjeorn Hauber)’ 부사장과 중국 현대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LG-벤츠 중국현대예술전시회’ 오픈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서양화가‘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스탠드형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아트 플라워’ 가전 신제품을 발표하고, 벤츠는 ‘SLK CLASS’ 시리즈를 중국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벤츠 VIP 고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 6월 21일까지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항쩌우(杭州) 등 14개 주요 도시의 17개 벤츠 전시장을 순회 전시하며, 순회 전시가 끝난 후에도 모든 전시장에는 LG 아트 가전을 상설로 전시한다.
LG전자는 향후 중국에 이어 연내 홍콩,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벤츠는 중국내 전시기간 동안 SLK, SL, CLK, CL-CLASS 등 신형 모델을 구입한 고객에게 LG전자 ‘아트 시리즈’ 냉장고를 증정한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 우남균 사장은 “고급 명차-프리미엄 가전-예술을 연계한 이번 공동 마케팅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지역 맞춤형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간의 이색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