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서울 서대문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성헌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상호 후보는 48.4%의 지지를 얻어 이성헌 후보 32.0%를 16.4%p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이성헌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우 후보와 이 후보의 맞대결은 2000년 16대 총선 이후 20년 동안 6번째다. 그간 전적은 우 후보가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두 후보 격차는 16.8%p로 지지율 격차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당선 가능성에서는 우 후보(53.6%)와 이 후보(21.6%)의 격차가 35%p 차까지 벌어졌다.
서대문갑의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더불어시민당 19.8%, 정의당 8%, 열린민주당 7.3%, 국민의당 5.7%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29%다.
이번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5%,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