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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 신규 확진 '0' 시민 노고에 감사"
"부활절·총선 잘 넘기면 생활 방역 전환할 수도"
입력 : 2020-04-10 오후 3:32:14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된 것에 대해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명'이 됐다"며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드디어 27명으로,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며 "물론 아직도 조마 조마하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민과 대구 시민들을 향해 "모두 고생하셨다. 조금만 더 힘내자"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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