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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성인지 감수성' 거론 김남국, 뻔뻔함에 치가 떨려”
입력 : 2020-04-13 오후 3:47:0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통합당은 경기 안산단원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쓰리연고전’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고 비판했다.
 
13일 미래통합당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김남국 후보자는 2019년 초 ‘쓰리연고전’이라는 팟캐스트에 수차례 출연했는데, 방송 내용이 정말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방송 내용이)여성의 사진을 보며 몸매를 평가하고, 남녀관계를 왜곡하고, 욕설과 선정적 농담을 던지는 등 도저히 말로 옮기기 민망한 발언들”이라며 “저급하다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김 후보에게선 방송 내내 문제의식이나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원석 대변인은 “이런 자가 TV토론회에 나와 ‘성인지 감수성’을 입에 올리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사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작년 1월14일부터 2월26일까지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연애고자전)’의 공동 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다. 쓰리연고전은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성과 결혼·연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연예상담방송이다.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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