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로나로 가게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한샘에서 무료로 방역지원을 해준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응했습니다. 인증마크도 붙여줘서 손님들이 안심하고 매장에 방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희동 '잘들어' 주점 김도훈 점주)
한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장을 위해 자사 홈케어사업부의 '방역살균케어'를 제공해 현장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이 줄어 전국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한샘은 지난 3월부터 자사 방역 상품인 방역살균케어를 손님 방문이 많은 PC방, 헬스클럽, 음식점, 숙박시설, 카페 등 소상공인에게 제공해 매장 내부, 외부 시설을 방역했다. 방역을 진행한 소상공인 매장 입구에는 방역소독을 진행했다는 '방역인증마크' 스티커와 포스터를 붙여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연희동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이번 방역 지원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30%가까이 떨어지는 등 고민이 많았는데, 한샘에서 이렇게 방역을 해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방역 지원은 전국 한샘 홈케어사업부 지점 인근의 지역사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희망할 경우 '방역살균케어'를 진행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매주 30~40여개의 소상공인 영업현장을 방문해 방역이 진행된다. 현재 전국 약 200여곳의 매장의 방역 살균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이 감소될 때까지 방역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당하고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돼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 분들까지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한샘도 현재의 국가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지원해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샘 홈케어 방역전문가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매장 방역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한샘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