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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 600배 강력 '나파모스타트'…뉴지랩, 25%이상 급등
입력 : 2020-05-14 오후 2:33:4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주목 받는 '렘데시비르'보다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가 600배 강력하다고 언급하면서 뉴지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뉴지랩은 14일  오후 2시2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6.91%(3300원)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됐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13일 이미 허가됐거나 개발 단계의 약물 중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찾는 ‘신약 재창출’ 연구결과를 국제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 ‘bioRxiv’에 공개했다. 이 약물은 지난달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진은 “연구결과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가 인가느이 폐세포인 Calu-3 세포에서 ‘렘데시비르’보다 약 600배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지난 4월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획기적 성과를 보였다며 이달 1일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줬었다. 
 
뉴지랩은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 과제 지원금과 뉴지랩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연구기금을 재원으로 시작된다. 배인규 경상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총괄책임을 맡고 뉴지랩 등 참여 기업들이 세부과제를 나눠 담당하는 형식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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