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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영국식 中企 원스톱 지원네트워크 도입
비즈니스링크 벤치마크
입력 : 2008-05-02 오전 10:27:23
정부가 영국식 '비즈니스 링크(Business Link)제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비즈니스 링크제도'란 영국에서 정부의 감독하에 지역상공회의소, 컨설턴트 컨소시엄 등 민간부문이 일정 계약 기간 동안 중소기업에 컨설팅 중개와 정책정보제공 등 중소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영 환경 변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자금지원 등 직접 나서는 것보다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소개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영국 비즈니스 링크(Business Link)제도의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열악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컨설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지원대책은 정책정보제공과 자금지원 등 직접지원에 치중하는, 정부 편의 위주로 하다 보니 중소기업이 원하는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컨설팅 소개를 받기 어려웠다.
 
그래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주관적 의사에 따라 사업이 결정돼 중소기업들이 경영 위기를 맞은 것도 부지기수였다.
 
컨설팅 중개를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 링크 사이트에는 월 평균 100만명이 방문, 91%의 이용자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그 중 96%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를 보이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서비스로 중소기업인들에게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 사이트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이 1파운드를 쓰면 2.26파운드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영국 비즈니스 링크의 사례를 통해 국내에서도 비즈니스링크를 우리 식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봐야 한다더불어 기업지원정책을 간소화하는 등 근본적인 정책 방향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우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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