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하이원리조트는 겨우내 눈꽃으로 가득했던 스키장 슬로프에 만개한 야생화를 전동카트를 타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하늘길 카트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는 겨우내 눈꽃으로 가득했던 스키장 슬로프에 만개한 야생화를 전동카트를 타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하늘길 카트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슬로프는 해발 800m에서 1340m 까지 조성돼, 해발고도와 기온에 따라 야생화가 종류별로 수직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형형색색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슬로프에는 하이원리조트가 자랑하는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와 함께 갈퀴나물, 유럽나도냉이, 분홍장구채, 함박꽃나무, 줄딸기꽃, 마가목꽃, 금계국, 루피너스, 매발톱, 지면패랭이, 수염패랭이 등의 야생화를 카트투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원리조트는 고객들이 리프트에 탑승해 만개된 샤스타데이지를 하늘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샤스타데이지 리프트 투어' 상품을 개화시기에 맞춰 6월 둘째주부터 3주간 주말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하늘길 카트투어'의 소요시간은 50분으로, 9시부터 오후 4시30분(토요일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되며, 대인 요금은 1만5000원, 소인은 1만2000원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