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수돗물 유충 민원’이 인천에서 파주·서울·청주까지 확대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우선적 조치를 긴급지시했다.
20일 정세균 총리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 주기바란다”며 “전국 정수장(484개소)에 대한 긴급점검도 조속히 추진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관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5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가정집에서 주부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수돗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