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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건설 현장 한국인 근로자 1명,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 2020-07-23 오후 3:22:1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라크 건설현장에 파견됐던 한국인 건설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하던 중 숨졌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라크카르발라 지역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한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전날 오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끝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서 코로나19로 숨진 한국인은 3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과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 협력업체 소장이 이모씨가 고열과 폐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며 숨졌으며, 이달 16일에도 한국 건설사 직원 한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한편 정부는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우리 근로자 297명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오전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급파했다. 
 
이라크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두명의 한국인 확진자는 국내 이송을 위한 에어엠뷸런스(응급의료 전용기)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와 함께 치료를 받던 1명은 이르면 다음주 에어엠뷸런스를 타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민방위 대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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