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2분기 서프라이즈에 더해 3분기에도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코마케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5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51% 성장한 20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5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호라 등의 높은 성과로 증분의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358억, 100억으로 사상 최대를 찍었다. 이 연구원은 "클럭, 오호라, 몽제 등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사지기, 젤네일, 매트리스 등 상품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화에 성공하면서 제품의 수명이 훨씬 길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역시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04억원, 207억원으로 제시한다"며 "현재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38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계절적 성수기 여름 효과로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65% 성장한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클럭의 신제품 효과, 2분기 생산량 족 문제로 분기 대비 83% 성장에 그친 몽제의 성장 궤도 정상화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또 한번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