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윤건영 “뉴질랜드가 외교적 무례…강경화, 책임있는 자세”
입력 : 2020-08-27 오후 5:58:20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관의 뉴질랜드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뉴질랜드 측에 사과를 거부한 것을 두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옹호했다.
 
윤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 사안은 현재 피해자와의 사인 중재가 진행 중이고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결과를 보고 합당한 조치와 처분, 재발 방지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가지고 대응하는 게 장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앞서 강 장관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에게는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외교부 장관으로서) 상대국에 대한 사과는 쉽사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뉴질랜드에 사과할 것은 거부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또 우리 정부는 뉴질랜드 측에 국제 사법공조 절차에 따라 요청을 해올 경우 충분히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실제로 요청은 하지 않으면서 언론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외교적 선을 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적 관례로서 세계 모든 국가에서 보장하고 있는 공관 불가침 협약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가 과도한 요청을 하고 있는 것도 외교적 무례라며 정상 간 외교에 있어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의제를 갑자기 제기한 건 외교적 결례가 분명하다. 이는 외교의 A, B, C를 벗어난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권새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