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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장애복지시설에 첫 게임문화체험관 열어
넷마블 창립 20주년 기념…시설 규모 확대하고 주민 이용 가능한 시설로 마련
입력 : 2020-08-31 오전 10:18:1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넷마블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장애복지시설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열었다. 기존에 건립한 게임문화체험관과 달리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마련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은 31일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지난 2008년부터 넷마블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 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해왔다.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는 기기를 활용해 장애를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이 맡고 있다.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기존에 건립된 게임문화체험관과 달리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장애복지시설에 마련됐다. 이는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장애인, 지역주민 등 모두가 게임문화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만큼 규모도 기존 게임문화체험관에서 확대해 여가공간, 교육공간으로 나눴다. 공간 목적에 맞춰 모바일·레이싱 컨트롤러·가상현실(VR)기기 등 다양한 기기를 설치했다.
 
김희정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게임문화체험관이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장애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설로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장애인 종합복지관으로 2002년 개관했다. 복지관 설립 전에도 1979년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설립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생필품 지원하는 등 여러 나눔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김희정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왼쪽)과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가 지난 27일 넷마블문화재단 34호 게임문화체험관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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