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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마트, 코엑스에 한국 1호점 오픈
DIMOO 신규 시리즈 세계 최초 발매
입력 : 2020-09-0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글로벌 아트토이 업체 팝마트(POP MART)는 오는 5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팝마트는 한국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싱가포르 및 일본 등 지역에 점포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미주 및 유럽까지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팝마트는 이번 1호점 오픈으로 기존 매니아 위주인 한국 아트토이 시장을 대중화 하는 한편, 우수한 한국 작가들에게 전시와 판매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팝마트 관계자는 "코엑스 1호점 내에 '한국 작가존'을 구성, 매월 4명의 한국 작가를 초청해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DIMOO 신규 시리즈의 세계 최초 발매와 선착순 1+1 증정, 선불카드 할인 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 리서치 및 컨설팅업체인 Frost & Sullivan의 리포트에 따르면 팝마트는 최근 3년간 매년 200%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중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올 연말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4월 1억 달러 이상의 사모펀드를 차입하며 기업 가치가 약 25억 달러(한화 약 3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한편 팝마트는 한 박스에 12종의 피규어를 랜덤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랜덤 박스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스릴과 재미를 느끼게 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기본 구성 외 매우 희소한 확률로 나오는 '시크릿 피규어'로 더욱 소장 욕구를 높이며 젊은 층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크릿 피규어는 중고사이트에서 기본 판매가의 100배 이상의 고가에 판매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마트 내부 모습. 사진/팝마트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정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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