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소프트웨어 수출기업이 현지 고객사의 문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시차와 언어 차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해외 콜센터를 설치한다.
과기정통부는 2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중소 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 기업 통합 해외 콜센터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 콜센터는 지난 6월 국무총리의 소프트웨어 수출기업 현장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다.
통합 해외 콜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정보기술(IT) 지원센터 등 8개 해외 거점을 통해 제공된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 ICT·SW 기업의 현지 고객사가 유지보수나 기술 지원 등을 요청할 경우 통합 콜센터에서 일차적으로 접수해 국내 기업에 전달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거점 국가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멕시코다.
1차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지역별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문의·접수하면 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향후 지원 기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나라 중소 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