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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빈소 마련 전부터 취재진 북적인 장례식장
삼성 "간소한 가족장" 발표에도 취재진 가득
2020-10-25 17:05:00 2020-10-25 17:13:43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빈소가 마련될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분주했다.
 
삼성은 이날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례식장은 취재진과 삼성 관계자들로 가득 찼다. 장례식장 1층 출입구 앞에는 포토라인이 설치됐다.
 
이외에도 김승연 한화 회장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의 명의로 된 화환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가 마련될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 사진/김광연 기자
 
이 회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의 17호, 19호, 20호 세 개 방이 합쳐져 만들어진다. 가족장 취지와 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병원 직원, 삼성 관계자, 다른 유족 등을 제외한 취재진과 외부인의 장례식장 출입은 제한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3시59분께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되며 28일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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