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안재욱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이 tvN 새 드라마 ‘마우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마우스’는 태아 유전자 검사로 엄마 뱃속에서부터 사이코패스를 선별할 수 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에는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피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안재욱은 극 중 천재적인 뇌신경외과 의사로 언변과 매너가 뛰어난 스타 의사 한서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안재욱은 지난 2019년 2월9일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뒤 이튿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를 했다.
안재욱은 자숙에 들어가진 5개월여 만에 연극 ‘미저리’로 복귀를 했다. 당시 때 이른 복귀에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더욱이 비슷한 시기 개막한 ‘영웅’에 하차한 가운데 새로운 작품 ‘미저리’에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안재욱은 연극 '더 드레서'에 출연했다. 이미 '미저리' 복귀로 한 차례 질타를 받은 만큼 '더 드레서' 출연 당시에는 대중들의 거부감이 줄어들었다.
이에 대중들은 안재욱의 드라마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재욱 마우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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