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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부산시장 출마 선언 "부산 싹 바꾸겠다"
'스마트 신씨티 조성' 등 공약…"멈춰선 부산 일으켜 세울 것"
2020-11-23 12:39:04 2020-11-23 14:22:2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부산을 싹 다 바꾸겠다"며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정권탈환을 하기위해서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흩어진 지지층을 통합해야 한다. 그 통합의 적임자는 저 이진복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부산시장 승리와 정권탈환을 통해 부산의 미래 백년을 위한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의원은 1호 공약으로 스마트 신씨티를 제안했다. 부산 남항 앞바다에 스마트 신씨티를 만들어 부산을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 신씨티는 동부산과 원도심, 서부산권, 가덕신공항 등을 연결하는 부산의 신해양관광벨트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영도구, 서구, 중구 등 부산 원도심의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운대 제2센텀시티 부지에 네덜란드 사이언스 파크와 같은 '부산사이언스 파크' 조성 △부산 태생 '청년취업 인센티브제도' 도입 △서부산시대 개척 △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부산·울산·경남 통합 주도 등을 공약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지난 9일 박민식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서병수 의원과 박형준 전 선거대책위원장, 유기준·유재중·이언주 전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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