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양구·인제서 멧돼지 돼지열병 8건 발견
인제군 양성개체 발견…야생멧돼지 차단 대책
입력 : 2020-11-26 18:08:54 수정 : 2020-11-26 18:08:5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 포천시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812건이다. 
 
환경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멧돼지 시료 총 201건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일대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파주 98건, 연천 289건, 포천 19건이었다. 강원도 철원 34건, 화천 313건, 춘천 5건, 양구 23건, 인제 27건, 고성 4건 등이다.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 및 기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이들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됐다.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도 요청한 상태다.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5일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되면서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야생멧돼지 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춘천시~인제군 간 광역울타리 노선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발생지점 주변에 2차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로의 감염 확산도 차단할 계획이다.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양호 양안의 산악지대 및 발생지점 주변에 수색인력 37명을 투입해 정밀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생지점 주변 22개 리에 대해서는 총소리에 놀라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달아날 수 있는 총기포획을 유보한다는 방침이다. 포획덫이나 틀의 설치를 늘려 멧돼지 포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만일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지자체 등에 신속히 신고하고,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자료/환경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정하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