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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입주민 건강 지키는 특화상품 선봬
2020-12-29 16:26:59 2020-12-29 16:26:5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은 입주민 건강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아파트 내 대형 육아, 생활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H클린존’과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H드레스현관’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H클린존은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띠 등 오염되기 쉽고 세탁이 어려운 대형 육아용품이 넉넉히 들어가는 크기로 대형 수입산 유모차도 넣을 수 있다. 휠체어나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 생활 제품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H클린존을 단지 내 다양한 공간에 배치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적용단지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에는 커뮤니티 출입구 코인세탁실 옆과 ‘H아이숲(실내놀이터)’ 유모차 보관소 옆 등 입주민들이 오가며 사용하기 편한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H클린존은 현대건설이 지난 6월 특허 등록을 완료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 시스템’과 같은 원리를 활용해, 2단계에 걸쳐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1차로 각종 오염물질이 천장에 설치된 에어케어(Air care)내부의 광플라즈마를 통과하면서 파괴된다. 이를 통해 생성된 수산화이온, 산소이온 등의 연쇄반응으로 부유하는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 기타 오염물질들을 2차로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헤파필터를 포함한 일반적인 필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부유 세균인 박테리아 및 곰팡이균, 부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H드레스현관은 외출 후 아파트 실내에 들어서기 전 바이러스나 미세먼지에 오염된 소지품, 외투 등 일상용품을 살균 및 보관할 수 있도록 현관 수납 공간을 대폭 개선한 특화 상품이다.
 
H 드레스현관은 현관가구형과 현관창고형 2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현관가구형은 현관에 설치되는 수납장 내부를 모듈 형태의 박스로 분리해 UV살균기를 설치한 형태다. 자택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일상용품을 바로 넣어 소독할 수 있다. 외부에서 가지고 온 소지품이나 배달된 택배도 살균 가능하다.
 
현관창고형은 현관 수납장을 벽부형 시스템 가구로 설치하고 문을 기존 여닫이가 아닌 폴딩도어로 장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형태다. 아동용품, 골프백 등 부피가 큰 물건들도 수납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주거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드레스현관’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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