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실적은 '양호'-현대證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
2010-07-20 08:40: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당분간 조선업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주 취소 등 조선업을 둘러싼 악재 뉴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해양 부문과 탱커 선종을 중심으로 대량 물량은 아니지만 수주 뉴스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0~2011년에 매출인식되는 선박은 신조선가가 사상최고치였던 2007년 이후의 선박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형과 이익 두 부분에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강재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그 폭이 6% 전후이며 이 또한 향후 3개 분기 정도 분할반영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현대중공업(009540) 5.3조원, 14.8%, 삼성중공업(010140) 3.3조원, 7.0%, 대우조선해양(042660) 2.8조원, 6.4%, 현대미포조선(010620) 8,825억원, 15.1%로, 각 업체별 전분기 대비 성장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현대증권은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기전망의 불투명함을 반영해 중립을 유지하지만, 수주량의 상대적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6개월 전후의 업황을 판단해볼 경우 마이너스 요인보다 플러스 요인이 주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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