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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650만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2021-06-03 15:19:25 2021-06-03 15:19:2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JT저축은행은 본점 영업점에서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JT저축은행 본점 직원은 지난달 31일 한 고객이 비대면 예금 계좌를 신설하고 오픈뱅킹을 통해 650만원의 이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계좌와 유사 패턴인 것을 발견했다. 직원은 즉시 계좌 지급정지 조치를 시행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직원이 고객에 본인 확인를 요청했지만 연락을 차단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직원은 지급정지 계좌 조치를 유지하고 지역 경찰서에 신고했다. 예금주의 연락을 기다리며 계좌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예금주 고객이 피해 사실을 경찰서에 신고해 사기 거래를 막아냈다. 
 
이번 피해 방지는 본점 직원이 금융사기 패턴을 철저하게 숙지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대처함으로써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자체 예방 교육이 고객 피해를 막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JT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T저축은행 본점 직원이 650만원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사진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문자 내용. 사진/JT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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