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흑자전환 '엔시트론'…관리종목 탈피 '유력'
2022-02-16 16:04:05 2022-02-16 16:04:05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101400)은 16일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이다. 
 
주력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와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로써 엔시트론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모두 해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 전 제출되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흑자가 확정되면 관리종목에서 자동 탈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엔시트론은 국내 대표 음향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 LG전자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반도체를 공급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해 품질·납기 등에서 고객사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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