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참여
국토부, 연내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
2022-06-02 17:26:54 2022-06-02 17:26:54
UAM 관광 및 카고드론 활용 버티포트.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는 UAM 기체와 통신체계안전성 확인,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한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기체 및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 및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UAM 및 운항전문 인력도 보유하고 있어 비행계획·운항, 기체 안전성 및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K-UAM 참여를 통해 항공 분야 신사업 진출과 기투자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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