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온스당 1308달러 또다시 '사상 최고'
2010-09-29 08:02:01 2011-06-15 18:56:52
금값이 온스당 1308달러까지 오르며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9.7달러(0.75%) 오른 1308.3달러에서 마감했다. 금값은 이달 들어서만 4.6% 올랐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약화되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높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53.2에서 48.5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금 매수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에 돈을 더 풀 것이란 전망 역시 높아졌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미 FRB가 올 연말쯤 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로 기울인 점도 달러로 결제되는 금 선물의 수요를 높였다.
 
투자정보업체 마켓오라클은 올해 금값은 최소 1370달러에서 최대 1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미 FRB가 추가 양적 완화 조치를 취할 경우, 금 선물이 조만간 1300달러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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