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차보험 '빅5' 손해율 개선
2023-02-20 17:20:44 2023-02-20 17:20:44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올 1월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5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손해율은 70% 후반대에서 80% 초반대를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삼성화재 81.6% △현대해상 79.9% △KB손해보험 78.9% △DB손해보험 80.0% △메리츠화재 78.4%입니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봅니다.
 
이들 5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79.8%로, 오히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전년 동기(81.8%) 대비 2.0%p 개선됐습니다.
 
다만 손보업계는 다시 손해율이 오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부품가격과 정비요금이 오르고 있고 1분기 보험료 인하로 실적이 재악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1분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000370)·롯데손해보험(000400)은 보험료를 2.0~2.9% 인하했습니다.
 
울 중구 남산 1호터널을 통해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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