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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이신영 참교육 '최고 14.4%'
2023-05-07 11:02:47 2023-05-07 11:02:4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매운맛 호통으로 이신영을 참교육했습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4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에게 반기를 드는 돌담병원의 혈압 유발자 ‘장금쪽이’ 막내 장동화(이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엇나가던 장동화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 김사부(한석규 분)의 호통과 서우진의 진심이 장동화의 마음에 박히며향후 장동화가 어떻게 성장해갈지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4회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3%, 수도권 기준 12.1%, 순간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했습니다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토요일 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신경봉합 수술이 진행됨과 동시에빌라촌 화재 사고 부상자들이 실려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아수라장 속에서 할머니 환자의 손에서 라이터가 발견됐지만서우진은 경찰이 다룰 문제와 의사가 할 일을 구분하며 할머니 환자의 수술 오더를 내렸습니다장동화는 그런 서우진을 원망스레 바라보며 “이번엔 선생님이 틀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빈정댔습니다.
 
이전부터 쌓아온 서우진과 장동화의 갈등은 결국 터져버렸습니다장동화는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돌려보낸 서우진을 원망하며, “보세요어떻게 됐는지그거 좀 몇 시간만 쉬게 해주지그럼 안 다쳤을지도 모르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서우진은 “의사는 진단하는 사람이지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야”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 앞에 있는 환자한테 집중하는 것뿐이야그게 내가 놓친 것들을 갚는 방식이야”라고 소신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지 않는 아들로 인해 할머니 환자의 수술이 지체됐습니다팬데믹으로 사업 실패 후 할머니 집으로 이사 온 아들 가족은 돈이 없어 수술을 포기하려 했습니다. 1 1초가 급한 상황에서 김사부는 “지금 누워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어머니는 아들 목숨 포기했을 것 같아요?”라고 설득했습니다그렇게 수술이 진행됐고김사부는 장동화 대신 어시스트로 수술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서 장동화를 호되게 혼내는 김사부의 참교육이 펼쳐졌습니다김사부는 환자를 가리는 장동화에게 “어떤 환자든 평등하고 공평하게국대든 방화범이든설령 그게 살인범일지라도죽어가는 환자 앞에 눕혀 놓고 잘잘못 따지고나쁜 놈 좋은 놈 구분하고 차별하고그럴거면 판검사를 해 병원에 있지 말고”라며 수술실 출입 금지령을 내렸습니다장동화는 그런 김사부의 교육을 꼰대질이라며 대들었습니다김사부는 “간만에 전투력에 불을 확 지르네”라고 말하며제 할 일은 하지 않고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장동화의 태도를 꼬집으며 다시 한번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나 방화범이 할머니가 아니란 것이 밝혀지며장동화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장동화에게 서우진은 덕분에 수술이 수월했다며장동화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술에 반영한 것을 알려줬습니다. “저 할머니 환자는 네가 살린거야장동화 선생잘했어”라는 서우진의 진심이 담긴 칭찬에 장동화는 울컥했습니다멋진 선배로 성장한 서우진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장동화를 몰래 지켜보던 김사부와 돌담 선배들은 “청출어람”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다시 꿈을 꾸고 희망을 찾는 이날의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김사부는 스키점프 선수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감독 아버지에게 “의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사람들은 그걸 기적이라고 해요근데 전 그걸 사람의 의지라고 말합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아버지 차진만(이경영 분)에게 상처받은 차은재(이성경 분)를 위로해주는 서우진의 모습부족한 실력 때문에 고민에 빠진 신입 이선웅(이홍내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습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돌담병원 주요 써전들을 외상센터로 데려가는 차진만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그들이 없는 돌담병원 응급실은 김사부의 몫이었습니다돌담병원에 남은 건 윤아름(소주연 분)과 신입 막내들 장동화와 이선웅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서우진은 “전 빠지겠습니다”며 미련없이 돌아섰고그를 도발하는 차진만의 엔딩이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둘로 나뉜 돌담즈와 폭풍이 몰아칠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예고되며 향후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습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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